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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앱솔루트 달링

저자 가브리엘 탤런트 발매 2018년 11월 27일
브랜드 토마토출판사 분야 영미소설
페이지 560쪽 크기 130*190
가격 14,800원 ISBN 9791185419725

책소개

2015년 소설 초안만으로 수십억 달러의 출판 계약 체결, 출간과 동시에 언론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마이 앱솔루트 달링』이 출간되었다. 북부 캘리포니아 광야를 배경으로 불안정적인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사춘기 소녀 터틀 앨버스턴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단숨에 그녀의 마음과 정신 속에 동화시켜버린다. 주인공 느끼는 정서적, 신체적인 비통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작가의 섬세한 필치는 이 책이 첫 작품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작가는 학대에 대해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소개

2010년에 윌래미트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태평양 연안 북서부 오지에서 청소년삼림감시단(the backcountry of the Pacific Northwest)을 이끌며 두 계절을 보냈다. 현재 솔트레이크시티에 살고 있다. 2017년에 발표한 데뷔작 『마이 앱솔루트 달링』으로 많은 매체의 찬사를 받으며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도서목차

편집자 리뷰

★ 2015년 소설 초안만으로 수십억 달러의 출판 계약이 된 화제작!
★ 스티븐 킹이 추천한 영원히 기억에 남을 책
★ [뉴욕 타임스] 올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도서
★ 아마존닷컴 올해의 베스트 북

추천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책은 흔해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책은 매우 드물다.『앵무새 죽이기』, 『캐치-22』,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등이 포함된 나만의 짧은 리스트에 이제 가브리엘 탤런트의 『마이 앱솔루트 달링』이 추가됐다. 14세 소녀 터틀 앨버스턴을 묘사한 작가의 솜씨는 탁월하며, 그녀의 아버지는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에 등장하는 살인마 해리 포웰 이후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장 잔인하고도 현실적인 인간 괴물이다. 추악하면서도 아름답고, 소름끼치면서도 끝내 희망적인 책이다.”
_ 스티븐 킹

2015년 소설 초안만으로 수십억 달러의 출판 계약 체결, 출간과 동시에 언론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마이 앱솔루트 달링』이 출간되었다. 북부 캘리포니아 광야를 배경으로 불안정적인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사춘기 소녀 터틀 앨버스턴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단숨에 그녀의 마음과 정신 속에 동화시켜버린다. 주인공 느끼는 정서적, 신체적인 비통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작가의 섬세한 필치는 이 책이 첫 작품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작가는 학대에 대해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학대받는 소녀의 섬뜩하고도 절망적인 현실.
그 폭력과 구속에서 벗어나 해방을 얻기 위한 처절한 투쟁!

가끔씩은 개밥이라 불리우고 대부분 터틀이라 호칭이 붙는 열네 살의 줄리아는 멘도시노의 황야에서 편집증에 걸린 생존주의자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열네 살치고 키도 큰 데다 틈날 때마다 캘리포니아 드넓은 해안과 만 곳곳을 누비고 바위투성이 언덕도 수시로 오르내린 덕에 겉모습은 튼튼했지만 터틀의 내면은 엉망이었다. 생존 기술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아빠의 독특한 교육 철학으로 어린 나이에 총도 다룰 줄 알고 주변 지역에 안 가본 곳, 모르는 곳이 없는 터틀이지만, 눈에 보이는 세상에 점점 확대되어 가는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 어쩌면 삶에 더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는 그 세상에서 터틀은 점점 더 설 곳을 잃어간다. 무엇보다 터틀을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고 그녀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못할 만큼 딸을 기괴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마틴의 강압적인 행동과 구속, 잔소리 등은 터틀의 내적 사회를 좁히는 중요한 원인이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이든 선생님이든 스스로 만든 강한 갑옷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한다.

그러던 어느 날, 깊은 숲속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제이콥이라는 고등학생을 만나면서 터틀에게 작은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된 터틀은 태어나 처음으로 우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제야 한정적이던 자신의 세상을 한발 물러나 볼 줄 알게 된 터틀. 이미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 터틀은 틀어박혀 나오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벗어나기로, 스스로 탈출하기로 굳게 결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터틀이 탈출 도구로 선택한 건 아빠가 열심히 가르쳐준 생존 기술이었다. 그렇게 느리고 서툴지만 천천히, 터틀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용기와 능력을 바탕으로 늪처럼 절대 나올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곳에서 한 발씩 몸을 끄집어낸다.

예측할 수 없는 숨가쁜 전개와 결말로 충격을 주는 문제작!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섬세한 묘사로 표현해낸 장대하고 격렬한 드라마

주인공 터틀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신도 몰랐던 용기를 그러모아 자기 삶의 주체적으로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 아주 복잡 미묘하게 시시각각 변해가는 등장인물의 감정 흐름, 마틴과 터틀이 각자 생각하는 생존과 구제의 의미, 그리고 자신이 해석한 의미대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들이 날것 그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울퉁불퉁한 바위와 냉천, 붉은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캘리포니아 멘도시노 해안의 자연도 생생하게 그려지며 터틀의 이러한 성장과 변화의 과정에 중요한 몫을 한다. 긴장감 넘치는 매 장면들, 아름다운 운문체, 세밀한 부분의 자연 묘사 등을 언어로 표현한 『마이 앱솔루트 달링』은 비범한 신인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절절하고 감동적인 책이다.